대표는 외롭습니다 - 개원일기를 시작하며

일기는 항상
남이 보지 않는 곳에
쓰곤 했습니다.
그런데 개원하면서
겪은 일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면서
소통하고 싶어져서,
이렇게 공개적인 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대표는 좀 외롭거든요 ㅎㅎ
이렇게라도
떠들고 싶네요.
저는 사실 스트레스를
정말 안 받는 편입니다.
순탄하게 살아온 삶의
영향도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저만의 긍정적인 사고회로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편법을
저도 모르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캐릭터에요 ㅎㅎ
개원 초에는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직원들은 매일매일
제 방문을 두드리며
퇴사 얘기를 꺼냈고,
저랑 며칠 보지도 않은
직원분이
저를 노동청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에야 전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개원 초에는 정말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죠.
매출만 신경 쓰고,
진료만 신경 쓰고 싶었는데,
막상 개원해보니
맞닥뜨려야 했던 문제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개원을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제가 스트레스받았던 일들은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지금 겪는 일들은,
지나고 나면 아무 일도
아닐 거야.'
힘든 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사고를 그렇게 가져가니,
스트레스가
크지 않았습니다.
요즘도 난관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사업에 '안정화'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하하.
요즘 제가 쓰는
사고회로는,
'개원 초보다 훨씬
나아졌는데,
뭐가 걱정이야'
라는 방법입니다.
지금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개원 때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때도 스트레스
별로 안 받았는데,
지금 받을 이유가
뭐가 있어?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원 초에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
시간이 좀 지난 뒤에는
'처음보다
나아졌는데 뭐가 걱정이야.'
이렇게 사고하는
거죠.
무적의 사고회로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개원일기에는
이런 제 마음가짐에 대해
여러분들과 나누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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