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인 내가 인스타를 찍고있다니

군대를 전역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절절히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
"I는 세상 살아가기 너무 힘들다."
학교와 군대를
벗어나 보니
사람을 상대해야
할 일투성이였고,
허투루 대해도 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학생 때나 군 시절엔
일과가 끝나면
거의 집에 틀어박혀
지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괜찮았으니까요.
그런데 일을 시작하고,
개원을 하고 나니
알고 지내는 사람
한 명 한 명이
귀중한 자산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없던 에너지까지 짜내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릴 땐 남 얘기 같던
'인맥 관리'를
제가 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ㅎㅎ
게다가 요즘은
SNS가 발달하면서
오프라인 만남이
전부가 아니게 됐습니다.
팔로워 숫자도
능력으로 평가받는
시대니까요.
인스타그램에
제 사진 한 장
안 올리던 저였지만,
먹고사는 문제 앞에서는
부끄러움을 살짝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끼 있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ㅠ
SNS에 재능은 없지만
나름 열심히
몸부림치는 중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죠.
지금의 변화로
제가 어떻게
바뀌어 갈지 궁금하고,
바뀌어 가는 제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개원했으니까
이런 기회도 생긴 거겠죠?
부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 가길 바라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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